이필형(왼쪽 첫번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에서 유동인구 분석시스템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는 ‘사물인터넷(IoT) 스캐너 기반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파 밀집 우려 지역의 혼잡도와 체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현장 대응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축 내용과 활용 방안, 설치 위치(안) 및 관제구역을 점검하며 사업에 착수했다. 보고회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안전재난과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으며, 수행사 ㈜에스티엔인포텍이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사업 대상은 경동시장 일대와 중랑천 수변공원(축제장)으로, Wi‑Fi probe 방식 IoT 스캐너 총 52대를 설치한다. 설치 규모는 경동시장 45대, 수변공원 7대이며, 서버·네트워크 등 기반 인프라와 분석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4억 9000만원(특별교부세 4억 4000만원, 구비 5000만원)이며, 오는 5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한다.
구는 이 시스템으로 예방 중심의 인파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 밀집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안전관리 조치가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연계해 운영한다. 나아가 데이터를 축적해 시간대·구역별 혼잡 패턴을 분석하고, 위험 가능 구간을 사전에 예측·점검하는 등 선제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AI 공존도시 동대문 기조 아래 전통시장과 축제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시간 관측과 조기 감지 기반의 인파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징후를 사전에 예측·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즉시 대응체계를 철저히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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