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77.36포인트(1.4%) 오른 5609.9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06억원, 490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794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상승세였다. 증권 7.53%, 보험 4.37%, 금융 3.25% 등 금융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뒤이어 섬유·의류 3.75%, 유통 2.84%, 비금속 2.74% 등 상승했다.
스피가 1% 넘게 올라 5,600대로 마감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11.3%, 한화오션 8.2%, 삼성생명 7.5%, 삼성물산 4.2%, 삼성바이오로직스 4% 등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4% 오르며 '19만전자'에 복귀했으며,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2.2% 오른 95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54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9억원, 134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케어젠 6.1%, 이오테크닉스 4.4%, 리노공업 4.3%, 펄어비스 4.1%, 원익IPS 4%, 알테오젠 3.7% 등 내렸다. 반면 우리기술은 9.9%, 펩트론 5.1% 상승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3차 상법개정 이후 정기주주총회 시즌 도래, 삼성전자와 SK 등 대형주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와 맞물려 한국 증시의 거버넌스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증권, 지주 업종이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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