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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3만석 돔·코엑스 2.5배 MICE 단지…2032년 완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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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급효과 595조·고용 창출 242만개
1.1만석 스포츠콤플렉스…각종 행사 활용
전액 민투…초과이익 80% 서울시 몫으로
GBC·영동대로 지하화 등과 동시에 추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3만석 규모의 돔구장과 코엑스 2.5배 규모의 컨벤션 등 MICE 단지가 2032년 들어선다. 총 사업비 3조 3000억원으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대규모 복합 시설 개발 민간투자인 이번 사업을 통해 595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242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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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3.3조’ 코엑스 2.5배 컨벤션 등 MICE 단지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관련 최종 협상안을 발표하며 “2032년 잠실 일대는 단순히 스포츠 성지를 넘어 미래산업 인프라가 모이고 도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보행 네트워크가 펼쳐지며 친환경 미래형 단지가 자리하는 첨단 스포츠 문화 랜드마크로 다시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조 3000억 규모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돔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MICE시설과 숙박·상업·업무시설을 짓는 복합공간 조성사업이다. 코엑스 2.5배 규모 전시·컨벤션 센터가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인 돔구장에는 프로야구 시즌에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며 비시즌은 K팝 공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스포츠콤플렉스는 1만 1000석으로 프로 농구구단 SK와 삼성의 홈구장으로 쓰인다. 비시즌에는 e스포츠 경기장 등으로 활용한다.

5성급 호텔 등 841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마련된다. 전시·컨벤션과 연계한 5성급 호텔(288실)과 돔야구장과 연계한 4성급 비즈니스호텔(306실), 업무시설과 연계한 워케이션형 4성급 레지던스 호텔(247실) 등 총 841실 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탄천과 한강 수변공원 일대와 연계된 연면적 11만㎡ 규모의 상업시설도 생긴다. 주변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단지 내 5곳 진출입로 중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진출입로 1곳은 대형 버스와 물류 차량 전용으로 운영한다.

국내 최대 공급규모(1만 6000 RT) 수열 에너지와 건물 일체형 태양광에너지 등 친환경시스템이 도입된다. 단지 내 미래 교통수단인 UAM 버티포트를 선제적으로 들여온다. 탄천·한강 수변공원 일대에는 차량 운행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와 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마련한다.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 덮개 공원을 신설하고 탄천변 노상 주차장을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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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관련 최종 협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2032년 인근 GBC 등과 국제업무·MICE 중심지로

이번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이 주축이 된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 컨소시엄’이 맡는다. 올해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실시협약안 마련을 시작으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실시협약 검토, 행정예고 등 후속절차를 신속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595조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24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전액 민간 투자로 추진하되 수익 일부는 환수금 및 초과 이익 공유 방식으로 시가 가져간다. 초과 이익에 대해서는 시가 80%, 민간 투자자가 20%의 비율로 나눈다. 해당 재원으로 기금을 조성해 서울 전역의 필요한 곳에 재투자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해당 개발과 함께 인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대차 GBC, 옛 한국감정원 부지 복합개발 등을 2032년까지 마무리해 세계적인 국제업무, MICE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잠실 복합공간은 도시의 성장동력으로 바꾸는 서울의 새로운 엔진”이라며 “잠실 일대를 스포츠와 MICE, 녹지가 어우러진 서울 스포츠·MICE 파크로 완성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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