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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환전오류 사과, 외환시스템 개선 작업 중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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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는 전날 발생한 '엔화 반값 고시 오류'로 체결된 환전 거래를 일괄 정정 및 취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께 약 7분간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 엔화 환율이 기존 100엔당 약 930원대에서 절반 수준인 472원대로 고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그 사이 일부 이용자들이 472원대의 환율로 대거 환전하면서 혼선을 빚었다. 엔화를 낮은 가격에 자동 매수 신청을 해둔 일부 이용자들의 주문이 체결되고, 토스뱅크에서 발송된 환율 급락 알림 메시지를 보고 접속한 이용자들이 직접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이번 오류에 대해 "외환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의도치 않은 영향으로 엔화 환율이 정상 기준과 다르게 고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상 환율 자체 경보 시스템으로 상황을 인지한 당행은 즉시 조치에 나서 상황 발생 약 7분 후 환율 고시 시스템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7분간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정정 및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전자금융거래법 제8조 제3항 및 토스뱅크 전자금융거래기본약관 등에 따른 조치다.

끝으로 토스뱅크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향후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환율 고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체계를 철저히 개선해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은 토스뱅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착수해 사고 원인과 실제 거래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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