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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인적쇄신 질문에 침묵…“결의문이 당의 마지막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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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3.11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11일 국민의힘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결의문에 대해 “의총 결의문을 존중하며 우리 당의 마지막 입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사실상 ‘절윤’ 결의문에 따른 인적쇄신 등 후속조치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발전 영입인재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월요일 의총에서 국민의힘 의원 107명은 그간 당내 여러 논란에 대해서 107명 전원 명의로 우리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 결의문을 국민께 말씀드리는 자리에 저도 함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 결의문 대해서 당대표로서 존중하고 결의문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제 입장도 대변인을 통해서 말씀드렸다”며 “그날 의총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이 마지막 입장이 되어야 한다. 더 이상의 논란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결의문에 담지 못한 여러 다른 논의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기타 논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결의문에 따른 인적쇄신 등 구체적인 후속조치 등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당 대표로서 어느 부분에서, 얼마를 수용하고,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입장 정리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인적쇄신이나 후속조치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조금 전에 다 말씀드린 것 같다”고 말하며 행사장을 떠났다.

국민의힘 결의문 발표 이후 당내 소장·개혁 그룹은 “후속조치를 통해 결의문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윤어게인(again)’ 세력에 동조한 당권파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날까지 결의문 발표 이후 3일째 ‘총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사실상 반복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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