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TBS 시민토론회 불참 결정에 대해 “서울시민의 알 권리보다 우선하는 내부 방침은 없다”며 공개 토론 참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BS가 추진하던 서울시장 후보 시민토론회가 정 전 구청장 측의 불참 선언으로 무산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구청장 측은 ‘당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만 참석한다’는 내부 방침을 이유로 들었다”며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후보라면 시민들이 지켜보는 공론의 장에서 자신의 비전을 더 많이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내부 방침을 내세워 시민과의 소통을 제한하는 것은 공당의 후보로서 당당하지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도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법정 토론 외 다른 토론을 거부하자 ‘토론을 안 하는 것은 민주주의 포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TBS 상황을 거론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TBS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출연금이 중단되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서울의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급으로 버티며 이번 토론회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후보라면 토론의 장을 피할 이유가 없다”며 “당 선관위 일정과 별개로 시민들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을수록 좋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폐쇄적인 내부 방침을 거두고 서울시민이 기다리는 토론의 장으로 나오라”며 “토론 좀 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마포구 한 카페에서 문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청과 국회에서 각각 출입기자 프레스데이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