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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즉시 치워라" 경고… 美, 이란 부설함 16척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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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에너지 공급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의 기뢰 부설 움직임에 대해 "즉시 제거하라"란 경고장을 보냈다. 대통령의 경고 직후 미군은 해협 인근의 이란 기뢰 부설함 16척을 격침시키며 즉각적인 보복 행동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 소셜을 통해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면—아직 그런 보고는 없지만—우리는 그것들이 즉시 제거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거되지 않을 경우 이란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결과를 마주할 것"이라며 "반대로 이를 치운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거대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미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 수십 개의 기뢰를 부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정보 당국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여전히 80~90%의 소형 함정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백 개의 기뢰를 추가로 살포해 해협을 '죽음의 통로(gauntlet)'로 만들 역량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의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기뢰 부설함들을 무자비한 정확도로 제거하고 있다"며 "테러리스트들이 해협을 인질로 잡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기뢰 부설함 16척을 포함한 이란 해군 함정 다수를 파괴했다고 확인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공격 예고로 인해 사실상 폐쇄된 상태다. 이로 인해 하루 약 1,500만 배럴의 원유와 450만 배럴의 정제 연료 수송이 전면 중단됐으며, 대체 경로가 없는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산유국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제 유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호르무즈 해협.[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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