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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산 옹벽 붕괴 사망 '중대재해 혐의' 이권재 오산시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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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입건 후 첫 소환조사…지난달 압색 후 소환은 처음
노컷뉴스

이권재 오산시장. 연합뉴스



지난해 7월 경기 오산시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정 총책임자인 이권재 오산시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0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를 받는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경찰의 소환 조사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 12일 만에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형사 입건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한 오산시 측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조위는 지난달 26일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는 '배수 체계의 총체적 실패'에서 비롯되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해당 사고가 피할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정황도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발표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 유지관리 조치와 민원 대응, 사고 당시 현장 조치 경위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 발표"라며 "설계·시공 단계에서 형성된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한 사고"라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은 사조위의 조사 결과를 참고해 계속 수사를 해나가면서도, 이 시장을 한번 이상 더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16일 오후 7시쯤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에서 약 10m 높이 보강토옹벽의 너비 40m가 무너져 내렸다. 부서진 옹벽 잔해물이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 2대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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