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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날 물고기’ 왜 갑자기 해변에?…멕시코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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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지난 4일 멕시코 카보산루카스 해변에 나타난 산갈치. 소셜미디어 캡처


심해에서만 산다는 희귀 물고기 ‘산갈치’ 두 마리가 멕시코 해변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로부터 지진과 쓰나미의 전조로 여겨져 ‘종말의 날 물고기’라는 별명이 붙은 탓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지만, 재난과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

멕시코 카보산루카스 해변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기다란 띠 모양의 산갈치 두 마리가 발견됐다고 뉴스위크 등 외신이 9일 보도했다. 한 마리는 완전히 모래사장에 올라와 있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얕은 물속에 반쯤 잠긴 채 발버둥 치고 있었다.

모니카 피텐저가 현장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피텐저는 영상에서 “멀리서 뭔가 번쩍이는 게 보였다”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이었다. 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고 당시 놀라움을 전했다.

많은 사람이 정체를 몰라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사이, 피텐저의 여동생이 뛰어들어 물고기를 바다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한 어린 소녀도 힘을 보탰다. 첫 번째 산갈치를 무사히 돌려보낸 뒤 해변을 걷던 일행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두 번째 산갈치도 발견해 같은 방법으로 바다에 돌려보냈다.

산갈치는 수심 1000m 안팎의 깊은 바다에 사는 어종으로, 좀처럼 수면 근처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같은 장소에서 두 마리가 잇따라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알려졌다. 이 물고기는 오래전부터 지진이나 쓰나미를 예고한다는 속설로 두려움의 대상이 됐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실제로 이번 발견 이후에도 인근에서 지진 활동은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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