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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뢰 부설용 선박 10척 격파...제거 안하면 수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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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기뢰 부설 보트 및 선박을 타격하는 등 군사적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가) 즉각 제거되지 않는다면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10척의 비활성 기뢰 부설 보트 및 선박을 타격해 완전히 파괴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격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최근 며칠 사이 호르무즈 해협에 수십 개의 기뢰를 매설했다는 CNN의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해당 게시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을 올리기 10분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 부설과 관련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아직 관련 보고를 받은 바 없지만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면 즉각 제거되기를 원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마약 밀매업자를 소탕할 때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기술과 미사일 능력을 배치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려는 그 어떤 보트나 선박도 영구적으로 제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군이 이란 해군을 겨냥한 작전의 일환으로 기뢰 부설함을 타격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 중부사령부가 오늘도 기뢰 부설함과 기뢰 저장 시설을 추적 및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통행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이란 해군 함정들을 파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메시지를 연이어 전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에너지 혈맥이다.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거의 모든 상업 무역은 중단된 상태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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