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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 빌미 '호르무즈 해협 기뢰'에 트럼프 "제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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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하지 않으면, 이란에 대한 공격 가차없을 것"
CNN "현재 수십개 설치, 수백개까지 설치 가능"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고 있다'는 징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그것들이 제거하지 않으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결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공격 이후 현재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 급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국·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 대다수 국가의 상선들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가 기뢰까지 설치할 경우 상선들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앞서 CNN 방송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며 "현재까지는 수십개 정도지만, 마음만 먹으면 수백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군은 이란군이 보유한 기뢰 부설 함정과 저장 시설 타격에 나섰다. 이는 전쟁 장기화로 인해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비활동 상태의 기뢰 부설 선박 10척을 타격해 완파했다"며 "추가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이날 이란 전쟁 관련 브리핑에서 "미 중부사령부가 오늘도 이란의 기뢰 부설 함정과 기뢰 저장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기뢰 보유량은 2천~6천개로 추정되며, 이는 자체 생산 뿐 아니라 중국·러시아에서도 상당 부분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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