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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엔화 반값, 472원에 팔렸다”…토스뱅크 앱 환전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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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당 932원서 급락…7분간 환율 잘못 표시
토스뱅크 “시스템 점검하다 오류…환전규모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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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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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시스템 점검 중 원-엔 환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오류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잘못 표시된 환율로 환전된 규모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시스템 점검 중 원-엔 환율이 100엔당 472원대로 잘못 표시됐다. 100엔당 932원 수준이던 엔화 환율이 순식간에 반토막 수준으로 나온 것이다. 1만 엔을 환전하는 데 원래는 약 9만3200원이 필요한데, 4만7200원만 있으면 됐다는 뜻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오류가 있었고 실제 잘못 표시된 환율로 거래한 고객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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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공)


일부 이용자는 토스뱅크가 발송한 잘못된 환율 알림을 받았고, 그 중 알림을 보고 환전을 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김모 씨(30)는 “오후 7시 31분쯤 앱 알림으로 ‘일본 엔 환율이 472.23원이 됐다’는 알림이 떠서 10만 원 정도 환전해 봤는데 실제로 환전이 이뤄져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환전에 성공했다는 후기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엔화가 100엔당 449원으로 떨어졌다는 알림이 떠서 100만 엔을 환전했는데 곧 계좌 이용이 정지됐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문제를 인지한 뒤 일부 이용자 계좌를 막고 추가 환전을 차단한 상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법적으로 거래 무효화를 통해 환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환전된 규모부터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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