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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서 신공항까지 26분...가덕도 신공항철도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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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공항·철도 잇는 '동남권 트라이포트' 구축 본격화
아주경제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사업 사업개요 및 위치도[사진=부산시]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철도 인프라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동남권 교통지도가 다시 그려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10일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기존 부산신항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6.58km의 철도 연결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602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총 101.7km 구간을 ITX-마음 열차가 약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부전역에서 신공항까지 이동시간은 약 26분, 울산 태화강역에서는 약 92분으로 단축된다.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동남권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결선 구축은 여객뿐만 아니라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기존에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하던 부산신항~울산신항 간 화물 철도 노선이 직결되면서 물류 이동 거리가 약 60km 단축된다. 항만 물류비 절감과 항만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이 철도 연결선은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철도망을 연결하는 동남권 ‘Tri-Port(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공항과 항만, 철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동남권을 국제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의 기반 인프라라는 의미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예타를 통과했다.

초기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가덕도신공항 여객 수요와 복선화 계획을 반영한 재검토 과정에서 경제성(B/C 1.16)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얻었다.

사업은 2026년부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수립에 들어가고,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가덕도신공항을 대한민국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 도심과 울산을 신공항과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시민 이동 편의와 물류 경쟁력,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힘쓰겠다”며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철도를 연계한 동남권 트라이포트를 완성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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