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대 서울 강서구에서 마을버스가 차량 5대를 들이받아 탑승객과 보행자 등 20여 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8분께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옆 골목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차량 5대와 잇달아 충돌했다. 버스는 정류장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뒤 갑자기 출발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버스는 아파트 담장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버스 운전자와 버스 승객 17명, 충돌한 차량 탑승자 5명, 보행자 1명 등 총 2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버스 승객 3명과 버스 운전자 1명, 화물차 운전자 1명, 택시 운전사 1명 등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인원 중 1명은 임산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로 안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버스 운전자의 음주·약물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유나 기자 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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