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출입 통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충청남도 아산의 메추리 농장과 전라북도 김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10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아산 메추리 농장과 김제 육용종계 농장에서 각각 H5N9형과 H5N1형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농장과 시설, 차량 등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충청남도와 인접한 경기 안성, 평택 닭 관련 농장과 시설은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이동이 제한된다. 김제 육용종계 농장의 계열사와 전라북도 지역 육용종계와 육계 농장, 시설 등에 동일한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중수본은 추가 확산을 막고자 아산과 김제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 전담관을 지정해 사람과 차량을 통제하고 소독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김제 농장 계열사의 축산시설과 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방역 점검도 함께 진행해 미흡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전국 육용종계 농장 223곳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14일까지 매일 전화 예찰을 통해 이상 개체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확진으로 2025~2026년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AI 발생 건수는 총 55건으로 늘었다. 축종별로는 닭이 36건으로 가장 많고 오리가 15건으로 뒤를 이었다.
중수본 관계자는 "야생조류가 북상하는 과정에서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AI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방정부는 관내 육용종계 농장의 방역 관리 사항을 재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야한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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