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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석 석유공사 사장 "유사시 추가 원유 조속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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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 등 대비태세 점검회의
이데일리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0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석유상황실 점검회의에서 직원들과 원유 수급 불안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0일 울산 본사에서 석유상황실 점검회의를 열고 비축유 방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격과 그에 따른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내 석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한국은 원유의 70%를 중동 산유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 자원안보위기 1단계 경보인 ‘관심’을 발령한 바 있다.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대응 체계를 수립한 이후 석유 때문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유공사는 이에 자체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100여명 규모의 석유상황실 체제로 격상해 중동 사태와 석유 수급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석유공사는 유사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결정에 따라 국내 9개 기지에 저장된 전략비축유 1억배럴을 방출할 계획이다. 국내 공동 비축 중인 산유국 원유나 석유공사 지분이 있는 해외 유전의 원유의 활용도 추진한다.

지난 5일 새로이 취임한 손 사장은 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 9일 자영 알뜰주유소를 찾아 석유 수급 현황과 유사시 대응 태세를 점검 중이다.

손 사장은 “국제 정세가 엄중한 만큼 국민이 에너지 수급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비축유는 물론 국제공동 비축사업이나 해외 석유개발 역량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가 원유를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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