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어준. 아시아경제DB |
같은 날 방송된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고위 검사들에게 대통령 뜻이라며 공소 취소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소개됐다.
MBC 전직 기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 고위관계자가 매우 최근 고위 검사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메시지는 '내 말이 곧 대통령의 뜻이다. 나는 대통령이 시키는 것만 한다. 공소 취소해 줘라'였다"고 주장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2026.3.3 김현민 기자 |
이를 두고 한 의원은 "정말 어이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님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사들에게 집요하게 물어뜯기고 난도질당했다"며 "허위 진술을 짜 맞춘 조작 기소, 끝도 없는 수사와 압박, 그것도 모자라 윤석열의 추종 세력은 백주대낮에 테러까지 저질러 대통령님의 목숨까지 노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님은 버텨냈다. 끝까지 싸웠고, 결국 이겨냈다. 그리고 관련 재판에서 무고함도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정치 검사들의 만행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과정이며, 공소 취소 역시 윤석열 정권이 뒤틀어 놓은 사법 체계를 바로잡는 일"이라며 정부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특히 한 의원은 또 방송에 출연한 기자를 언급하며 "그 말이 사실인가. 사실이면 증거를 내놓으라. 누가 말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 무슨 근거로 확인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증거도 없이 대통령님과 정부를 향해 이런 음모론을 퍼뜨리는 건 비판이 아니다. 노골적인 정치 선동"이라며 "방송에서 한 말이라면 그 말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져야 한다"고 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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