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여객열차. 12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으로 있다./런민르바오(人民日報). |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북중 여객열차 운행 재개 질문에 대해 "중국과 조선(북한)은 우호적 이웃이다. 양측의 인적 교류 편리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중국은 양측 주관 부서가 소통을 강화해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더욱 편리한 조건을 조성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북중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의 다수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과 평양을 연결하는 여객열차(K27과 K28)는 오는 12일부터 주 4회(베이징 출발 기준 월, 수, 목, 토) 운행할 예정으로 있다. 해당 노선은 6년 전인 지난 2020년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한 후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다음 날 오전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도착한 다음 오전 10시 다시 단둥을 출발해 신의주 등을 거쳐 평양으로 향한다. 국경을 통과하는 시간은 오전 10시 8분으로 예정돼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전날부터 13일 단둥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열차표 발권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면서 "당분간 관련 초청장을 소지하거나 비즈니스 목적의 입경만 허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15일 북한 태양절이 지난 후부터는 여행객의 여객열차 탑승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르면 4월부터 중국인들의 북한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솔솔 감지되고 있다. 실제 일부 여행사들은 북한 여행 상품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베이징의 한 여행사는 "4월 21일부터 평양, 개성 판문점, 묘향산 등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의 가격은 3580 위안(元·76만 원)"이라면서 "앞으로 상품이 인기를 끌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다른 여행사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올린 홍보물에서 6월부터 주 3회 북한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면서 원산과 금강산이 포함된 상품 가격은 7380위안부터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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