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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3년째 제자리, 대만·일본에 추월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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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GNI 3만 6855달러 전년비 0.3%↑
대만 4만달러 돌파…일본 3만 8000달러대 추정
원화 약세에 발목 잡혀 달러 기준 소득 제자리걸음
한은 "환율 영향 없다면 2027년엔 4만달러 진입할 것"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년 연속 3만 6000달러대에 머물며 지난해엔 대만과 일본 모두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기준 GNI는 작년 저성장에도 수출 호조와 해외 투자 수익 확대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6855달러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원화 기준으로는 5241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지만, 지난해 평균 환율이 전년보다 4.3% 오르면서 달러로 환산한 소득 증가 폭이 크게 깎였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23년 3만 6195달러 △2024년 3만 6745달러 △2025년 3만 6855달러로 3년째 3만600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2014년 3만달러를 처음 돌파한 이후 12년째 4만달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2005년 2만달러 돌파 이후 3만달러 진입까지는 9년이 걸렸다.

국가 간 비교에서 한국의 성적표는 더욱 초라하다.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NI는 4만 585달러로 전년 대비 14.2% 급증했다. 반도체 수탁 생산(파운드리) 호황에 힘입어 한국을 약 4000달러 가까이 따돌렸다. 우리가 지난 2023년 처음 추월한 일본도 작년 말 통계 기준연도 개편 효과 등으로 경제 규모가 2.7%가량 커지면서 3만 8000달러 초반 수준으로 집계돼 다시 한국을 앞질렀다.

한은은 환율 영향이 없다는 가정 아래 연평균 증가율이 유지될 경우 2027년에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발 관세 전쟁 등을 반영해 한국의 국민소득 4만달러 도달 시점 전망을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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