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
10일 공시된 삼성전자의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투톱'인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지난해 각각 56억원과 61억원대의 보수를 수령했다. 반도체(DS) 부문을 이끄는 전 부회장은 급여 17억 1100만원에 상여 35억 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 1700만원 등을 더해 총 56억 600만원을 받았다. 모바일(DX) 부문의 노 사장은 급여 15억 9700만원, 상여 43억 6600만원 등 총 61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진 중에서는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73억 500만원을 받아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으며,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8억 4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별세한 한종희 전 부회장은 퇴직금 등을 포함해 총 134억 700만원이 지급됐다. 이사 및 감사 9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약 280억원으로, 1인당 평균 30억원 수준이다.
직원 연봉 1.6억 육박…'책임경영' 위한 주식 보상 도입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임직원 13만명을 대상으로 한 '성과조건부 주식(PSU)' 규모도 공개됐다.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총 3529만주(1인당 평균 275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했으며, 실제 지급 여부는 2028년까지의 주가 상승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
16조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도 '역대급'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 2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차 매입한 3조원어치 자사주를 전량 소각 완료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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