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가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손잡고 국내 바이오 벤처를 육성한다. 릴리가 해외에서 현지 기업과 협력해 인큐베이팅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2027년까지 송도에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는 초기 단계 바이오 벤처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미국·중국에 이어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가 구축되는 세 번째 국가다. 하지만 해외 거점 가운데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형태로 추진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릴리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생산 협력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두 회사가 공동으로 바이오 벤처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시작하게 되면 벤처 기업의 질적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수 기자 sy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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