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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막바지” 트럼프 한마디에 자이로드롭 탄 코스피⋯삼전ㆍSK하닉 중심 급반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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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1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80.72(5.35%) 오른 5532.59로 마감한 가운데 신한은행 딜링룸에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널뛰고 있다. 구체적인 근거나 방안도 나오지 않았지만 ‘종전 기대’ 재료를 빠르게 흡수하며 미국 증시보다 큰 폭으로 반등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체 시가총액은 약 4567조원을 기록하며, 전날 4330조원대로 내려앉은 지 하루 만에 200조원 넘게 회복됐다.

코스피의 반등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여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며 전황이 애초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도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하락 전환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재차 개선됐다.

코스피 역시 전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6% 넘게 치솟으면서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이 1조1640억원, 기관이 73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8000억원 순매도하며 그간 저점 매수한 종목의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도체 톱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의 선봉에 섰다. 최근 두 종목은 코스피보다 더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3일 9.88% 하락 △4일 11.74% 하락 이후 △5일 11.27% 상승했고, △6일 1.77% 하락 △9일 7.81% 하락한 뒤 이날 8.30% 오르며 18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일 11.50% 하락 △4일 9.58% 하락을 기록한 뒤 △5일 10.85% 상승했다. △6일 1.81% 하락 △9일 9.52% 하락한 SK하이닉스는 이날 12.20% 상승한 93만8000원으로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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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하루에 100조원씩 오르내리는 가운데 두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은 전날 1622조8760억원에서 1780조8150억원으로 약160조원 뛰었다.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우던 외국인의 복귀가 두 종목의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총 6조76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총 3조1190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외국인의 두 종목 합산 순매도 규모는 2조5750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날은 삼성전자를 7760억원, SK하이닉스를 7720억원 사들였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스퀘어(8.84%), 두산에너빌리티(6.55%), 삼성생명(5.49%), 현대차(3.55%), 현대모비스(3.42%)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변동성 국면은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 예정이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경기와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40포인트(3.21%) 오른 1137.6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4260억원, 개인이 2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396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2.46%), 삼천당제약(2.48%), 레인보우로보틱스(3.55%), 리노공업(1.10%), HLB(1.92%), 메지온(1.50%)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0.43%), 에코프로비엠(0.25%)도 소폭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37%), 코오롱티슈진(-2.12%), 리가켐바이오(-5.15%) 등은 하락했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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