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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탈장센터' 개소 "진단부터 재발 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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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복강경·로봇수술 모두 가능한 탈장 전문 치료 시스템
민병욱 병원장 “정확한 진단·수술·재발 예방까지 전문 진료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탈장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재발 예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탈장 전문센터를 개소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최근 병원 내에서 탈장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탈장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탈장은 복벽이나 서혜부의 근육과 근막이 약해지면서 장이나 복강 내 조직이 외부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복벽의 구조적 약화와 반복적인 복압 상승, 노화로 인한 조직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또한 기침이나 배변 시 힘을 주는 행동,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작업, 임신, 이전 수술 경험 등 일상적인 요인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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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탈장센터 개소식에서 의료진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초기에는 탈장 부위의 돌출, 묵직한 느낌, 통증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장폐색이나 장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국내 탈장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 통계에 따르면 탈장 환자는 2022년 약 9만2000명에서 2023년 약 10만5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탈장 진료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문을 연 탈장센터는 환자의 연령, 활동량, 동반 질환, 탈장 유형과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맞춤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탈장 치료의 표준인 수술에 있어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을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와 병변 특성에 따라 최적의 수술 방법을 선택한다.

특히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수술이 진행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로봇 수술의 경우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정교한 기구 조작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탈장센터는 수술 이후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수술 후 통증 조절과 조기 보행, 일상 복귀 시점, 재발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응급 탈장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전문적인 탈장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탈장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환자의 상태와 탈장 유형에 따라 진단과 치료 접근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탈장센터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수술, 수술 후 회복과 재발 예방까지 아우르는 전문 진료 체계를 제공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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