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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도 집은 부족?"…30년 부동산 전문가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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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GH 현장 전문가의 부동산 혁신 전략
'집이 신분이 된 비정상적 사회' 대안 모색


대한민국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선다. 그러나 무주택 세대 비율은 여전히 44%다. 인구는 줄고 있는데 집값은 오르고, 공급 대책은 쏟아지는데 내 집 마련은 멀어진다. 이 모순적인 상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대한민국 주거 위기의 실체를 해부한 책이 출간됐다.'집, 도시를 말하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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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종선 GH(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SH(서울주택도시공사)·GH에서 주택 행정 전 과정을 경험해온 현장 전문가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집이 신분이 된 비정상적인 사회'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정치적 구호로 전락한 주택 공약의 허상을 정면 비판했다. 또 '지분적립식 주택' 도입 등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됐다. 1부 '집과 도시 이야기'에서는 주택보급률 통계의 함정과 공급·분배 정책 전반을 짚고, 2부 '기회도시 경기도'에서는 지분적립형 주택·공간복지홈·컴팩트시티 등 경기도형 혁신 모델을 다뤘다. 3부 '쇠퇴도시 서울'에서는 민간 정비사업 중심의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시사점, '성수동 전략정비지구'에 대한 인사이트 등 서울의 위기와 가능성을 실무자의 시각으로 진단했다. 4부 '야망계급과 매력도시'에서는 현대인의 욕망이 부동산 정치와 맞물리는 구조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분석했다.

주거 양극화의 구조를 이해하고 싶은 일반 독자는 물론, 주택·도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실무자와 정책 입안자, 그리고 내 집 마련의 현실적 조건을 차분히 따져보려는 MZ세대 독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책이다.

[지은이 이종선 / 펴낸곳 도서출판 상상미디어 /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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