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이란과의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급반등했다. 코스피는 5530선, 코스닥은 113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매수 유입되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중동 전쟁 리스크 확산 우려가 지속하며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가능성 언급 속 국제유가 하락 전환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재차 개선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전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6% 넘게 치솟으면서 올해 3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시점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40포인트(6.14%) 급등한 818.65다.
외국인이 1조6163억원, 기관이 1조16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631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8.45%), 전기·전자(8.55%), 기계·장비(5.43%), 전기·가스(5.21%), 운송장비·부품(1.93%) 등이 강세였다. 섬유·의류(1.53%), 음식료·담배(1.00%), 유통(1.56%)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8.30%), SK하이닉스(12.20%), 삼성전자우(10.70%), SK스퀘어(8.84%), 두산에너빌리티(6.55%), 삼성생명(5.49%), 현대차(3.55%), 현대모비스(3.4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40포인트(3.21%) 오른 1137.6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4432억원, 개인이 103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500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2.46%), 삼천당제약(2.48%), 레인보우로보틱스(3.55%), 리노공업(1.10%), HLB(1.92%), 메지온(1.50%)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25%), 에코프로(0.43%)도 소폭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37%), 코오롱티슈진(-2.12%), 리가켐바이오(-5.15%) 등은 하락했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