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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유가야, 이 바보야!"…美공화당, 중간선거 위기경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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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6.03.08.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으로 휘발유 가격이 뛰었지만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유가 상승이 전쟁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전쟁이 끝나면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약 17% 올라 이날 갤런당 3.48달러를 기록했다. 공화당은 그동안 물가와 연료비 안정을 핵심 경제 성과로 내세워 왔지만, 전쟁 장기화로 이 같은 메시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휘발유 가격이 항상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베이컨 공화당 하원의원도 전쟁이 이어지면 물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전쟁이 얼마나 길어질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가격 상승을 단기 충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 정권이 무력화되면 유가와 가스 가격이 다시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은 즉각 대응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휘발유 가격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즉시 방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계속되는 한 높은 연료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연료 가격 추적업체 가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석유분석 책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불과 8일 전보다 하루 2억달러를 더 휘발유 구매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전까지는 낮은 휘발유 가격을 자신의 경제 성과로 강조해왔지만, 최근에는 유가 대신 주가 상승을 부각하는 등 메시지 조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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