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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장관, 바레인·쿠웨이트 외무와 통화…중동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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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및 걸프 지역 정세 의견 교환
"이란 무력 공격, 국제범 위반" 규탄
아시아투데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EPA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불거진 이란 전쟁이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중국 외교부장이 전쟁이 중동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동 지역 국가들과 함께 휴전과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자라 자베르 알아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하며 중동 및 걸프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걸프 국가들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존중해야 한다며 민간인과 비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모든 공격을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조속한 휴전"이라며 "군사 작전을 즉시 중단하고 전쟁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평화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당사국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규범을 준수하는 길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레인 외무장관과 개별 통화한 자리에서 왕 부장은 "바레인의 안보도 영향을 받고 있어 중국은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분명하다. 모든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및 영토 완전성은 존중받아야 하며, 민간인과 비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은 규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레인 외무장관은 "바레인은 항상 평화를 지지해왔으며 불법적인 공격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쿠웨이트는 전쟁 당사국이 아니지만 분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쿠웨이트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은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 "합법적 자위권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통화에서 바레인과 쿠웨이트 모두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레인 외무장관은 "다른 걸프 국가들과 협력해 유엔을 포함한 양자 및 다자 플랫폼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바레인은 중국 국민과 기관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장관은 "쿠웨이트는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안보와 안정을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며 "쿠웨이트는 중국인과 기관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의 안전을 계속해서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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