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서울 구로구의 한 주유소에 주유하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6.03.09. xconfind@newsis.com |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미국의 대이란 공습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지역 평균 기름값이 열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49.1원으로 전날보다 0.4원 떨어졌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1971.2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동시에 떨어진 것은 최근 촉발된 중동 사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국 평균 기름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7.3원으로 전날보다 4.6원 올랐고, 경유 가격도 리터당 1931.9원으로 휘발유 평균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가격 하락에는 정부의 '최고가 지정제' 도입 검토와 함께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조치 등으로 일부 주유소들이 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오름세를 억제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향후 기름값 흐름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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