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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유가 10% 오를 때마다 물가 0.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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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동 전쟁 장기화가 세계 경제의 물가와 성장률에 ‘명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날 일본 재무성이 도쿄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시장 심리와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에 명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가 10% 상승할 때마다 세계 인플레이션율은 0.4% 상승하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0.1~0.2%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한때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급등락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동 석유·가스 시설 피해와 함께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90% 감소한 점 등을 거론하며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서 에너지 안보가 우려 목록의 최상단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경제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아시아의 역내 무역 비중이 유럽연합(EU) 등에 비해 낮다며 “무역 협력이 강화되고 비관세 장벽이 완화되면 장기적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같은 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약 20분간 면담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세계 경제와 금융 안정을 위해 일본이 IMF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명희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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