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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선백, 안상돈 전 KT법무실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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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검장 출신…기업사건 전문 하언욱 변호사도 합류
아이뉴스24

안상돈 변호사(왼쪽), 하언욱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선백']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선백(대표 변호사 정수근)이 검찰 출신 변호사 2명을 전격 영입하고 기업분쟁과 리스크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선백은 10일 안상돈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와 하언욱 파트너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최근 합류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 변호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수사전문가로 통한다. 현역 시절 세월호 참사, 용산참사, 용인경전철 사업 비리, 공공기관 채용 비리 등 사회적 파장이 큰 대형 사건들을 지휘했다. 대전지검장을 거쳐 서울북부지검장을 끝으로 변호사가 된 뒤 KT 법무실장으로 재직(2020~2023년)하면서 기업 내부 리스크를 직접 관리했다.

하 변호사는 해군 법무관을 거쳐 2017년 검사로 임용된 후 서울서부지검, 인천지검에서 재직했다. 검사 시절 무자본 기업사냥꾼 사건, 비상장주식 무인가 투자매매업 등 복잡한 경제범죄와 고위 장성 횡령 사건 등을 처리했다.

선백은 이번 영입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건설·부동산 분야에 형사 대응력을 더해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 변호사의 의료, 지식재산, 환경, 조세, 반부패 등 폭넓은 형사 사건 처리 경력을 바탕으로 형사팀 전력을 한층 보강할 예정이다.

선백은 GS건설, 두산그룹 등 주요 대기업 법무실장 및 팀장을 역임한 변호사들이 주축을 이루는 독특한 구성의 로펌이다. 설계변경이나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공사비 증액 소송 등 고도의 기술적 분석이 필요한 사건에서 성과를 내왔다.

선백 관계자는 "검찰 고위직과 기업 실무를 두루 경험한 안 변호사와 수사현장에서 발로 뛴 하 변호사의 합류로 형사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며 "고객사들이 복합적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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