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정애 "최악의 경우 오일쇼크…'중동사태' 물가·환율 파급 효과에 대응책 마련"

댓글0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사태 경제대응 TF 구성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회의에는 정부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2026.03.10. /사진=김금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중동사태에 따른 국내외 에너지 수급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물가·환율·금융 등 거시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대응책을 조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정책위 의장은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중동사태 경제대응 TF가 국민과 민생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물심 양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 의장과 안도걸·오기형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산업통상부 등과 함께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외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한 정책위 의장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발발한 전쟁 열흘 만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최악의 경우 오일쇼크에 준하는 1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불안정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 의장은 "에너지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무역 의존도가 75%에 달하는 한국 경제의 구조상 중동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우리 경제에 불가피하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은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경제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원유량이 훨씬 높다"고 했다.

또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경제의 원유 의존도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면서 "국제유가 급등이 한국 경제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한국의 수출은 0.39%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데일리‘10억 대주주 반대’ 이소영, 소신 발언…“흐름 바뀌고 있다”
  • 연합뉴스[율곡로] 머나먼 샤오캉 사회
  • 프레시안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시 교통비 지원…회당 최대 20만원까지
  • 뉴스1장동혁 "'계엄유발러' 정청래, 내란 교사범이자 주범"
  • 머니투데이김병기 "폭우로 또다시 피해…신속한 복구·예방대책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