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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조건 내놨는데···“미·이스라엘 외교관 쫓아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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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7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앞바다에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과의 분쟁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촬영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유럽·아랍 국가들에게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쫓아내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과를 허용할 것이라며 외교적 압박을 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자국 영토에서 내보내는 어떤 유럽, 아랍 국가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와 권한을 얻게 될 것”이라는 성명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번 성명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전 세계 석유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유가가 뛰어오르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해왔다. 그 여파로 중동 주요국의 원유 감산이 시작되면서 유가는 이날 한 때 배럴당 11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오만 사이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지역 석유 수출의 주요 관문으로, 전 세계 해상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 5분의 1이 통과하는 곳이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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