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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이란 분쟁 장기화시 S&P500 지수 10% 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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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0포인트까지 하락 위험"
트럼프 "전쟁 마무리 단계" 발언
아시아경제

EPA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이란과 전쟁이 장기화 돼 국제유가 폭등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S&P500 지수가 고점대비 10% 하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 정보책임자인 앤드류 타일러는 중동 분쟁 완화 신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을 근거로 미국 증시에 대해 "전술적으로 약세"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S&P500 지수가 고점대비 10% 조정을 받아 6270포인트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일 종가대비 7% 정도 하락한 수치다.

그는 "현재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하락장 방어에 맞춰져 있지 않다"며 "포지션은 전반적으로 중립적이고, 극단적인 리스크 회피 성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중동 사태 긴장완화를 예상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특히 에너지 부문의 경우 지난주 투자자들이 중동 긴장 완화를 예상하며 순매도에 나섰지만, 걸프 산유국들이 감산을 이어가면서 유가는 100달러를 상회했고, 이에 따라 장기 공급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일러는 중동 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위험요소는 비교적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긴장 완화의 명확한 경로가 확인되면 이번 전술적 약세 평가는 종료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거시경제 여건은 여전히 위험자산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장기전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50% 오른 4만7740.80, S&P500지수는 0.83% 상승한 6795.9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38% 오른 2만2695.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BS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쟁이 당초 예상했던 4∼5주 일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이후 장기전 우려가 크게 낮아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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