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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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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NH투자증권은 10일 AI(인공지능) 전력 소비량 증가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연산량 확대에 따른 칩당 열 설계 전력(TDP·Thermal Design Power) 상승으로 MLCC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이라며 "투자자들이 기대해온 MLCC 가격 상승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매크로 변수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했다.

특히 내년부터 MLCC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AI 서버 아키텍처 변화로 인해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과거 스마트폰 중심의 사이클과 달리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수요 기반의 장기적 사이클이 형성될 것"이라며 "칩당 전력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MLCC 수요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세계 최대 MLCC 공급업체인 무라타 제작소(Murata Manufacturing) CEO가 AI 관련 실수요를 확인한 뒤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하며 MLCC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 형성됐다"며 "삼성전기 올해와 내년 컴포넌트 부문 영업이익률을 각각 14.8%와 16.7%로 전망한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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