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 업황 지표인 건설기성이 전월대비 11.3% 감소했다. 지난 2012년 1월(-13.6%)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다만 선행지표 성격인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35.8% 늘어 건설 업황이 향후 조금씩 회복될 신호로 해석된다. 2026.03.04. hwang@newsis.com |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역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상승 전환했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감소하며 성장률을 다시 끌어내렸다.
한국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합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4% 증가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얻은 수익을 제외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줄었으나 교역 조건이 개선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 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1.6% 상승했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기계, 장비 등이 줄어 전기 대비 1.5% 줄었다. 건설업은 건물과 토목건설 모두 줄어 4.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지만,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6%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재화 소비가 줄었지만 서비스 소비가 늘며 민간 소비가 전기과 비교했을 때 0.3% 증가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를 중심으로 한 정부 소비도 1.3% 많아졌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3.5%와 1.7%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와 기계 등이 줄며 1.7% 감소, 수입은 천연가스 등이 줄며 1.5% 적어졌다.
한국 국민이 국내외에서 얻는 소득인 실질 GNI는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6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줄었지만 교역조건이 개선되며 실질 GDP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질 GDP에 해당 연도의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 대비 3.9% 성장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6% 증가했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인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이는 수출입 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물가지수다.
총저축률은 35.9%로 전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했고, 국내 총투자율은 28.5%로 같은 기간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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