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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더 오르나"...유가 급등에 건설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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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건설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 자재비 등 공사비도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분양가 인상 압박도 커질 수 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급등으로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아스팔트 등 건설 자재 가격이 상승해 공사비도 오르는 구조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가 60% 상승하면, 건축물과 토목 시설 공사비는 각각 1.5% 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철한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건설 쪽 타격을 당장 크게 입는 곳은 도로와 토목공사 쪽이에요. 아스팔트라든지 이런 것들이 원유에서 바로 생산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상승 영향이 좀 커요. 포크레인이라든지 중장비들 연료비가 올라가잖아요. 그런데도 먼저 영향을 받을 것 같고"

최근 경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레미콘 업계는 이미 원가 상승 압력을 받는 상황입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 "레미콘을 운반하려면 믹서 트럭이 필요하잖아요. 믹서 트럭에서 사용하는 연료가 경유이기 때문에 경유 가격에 민감하죠. 단기간에 이렇게 급등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레미콘 가격, 납품 가격에 포함돼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사비가 급등했던 경험을 했던 건설업계는 노심초사 중입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 공사비 분쟁도 늘고, 사업 지연이나 중단으로 주택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공사비 오르면 당연히 분양가에 반영을 해야 될 거잖아요. 지금도 분양가가 굉장히 높은데, 이 분양가에는 분양이 안 될 것 같고, 경제가 침체되면 소비 등도 분명히 줄일 텐데 그렇게 비싼 아파트를 누가 사겠어요. 그러면 이제 그런 사업 자체를 못하죠."

분양가 상승세도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5,2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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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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