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본사. (사진=뉴시스) |
9일 뉴스1에 따르면 KT는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본사 건물을 공연 당일 폐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부적으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일 직원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며, 건물 내 상업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해당 건물에는 식당 카페 등 여러 상업 시설이 입점해 있는데, 1층 스타벅스 리저브광화문점과 지하 1층에 위치한 KT광화문웨스트B1F점. 파리바게뜨의 외국인 관광객 겨냥 특화매장인 ‘파리바게뜨1945’ 등을 모두 운영하지 않는다.
인근의 파리크라상 광화문점 역시 휴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만 5000석 규모의 관람석이 준비됐는데 이는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공연에는 대형 스크린 등이 동원돼 실제 관람 인원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진 것.
특히 KT 신사옥은 공연이 펼쳐질 광화문 광장 바로 앞에 있어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선 ‘명당’으로 불렸다. 이에 KT 관계자는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심각한 안전 문제가 우려돼 건물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경찰에 따르면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덕수궁 대한문까지 약 23만 명, 미디어파사드(LED 조명으로 영상을 표현하는 조형물) 행사가 열리는 숭례문까지는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우려에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휴관하고 세종문화회관도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도 3400여 명 규모의 현장 대응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준비에 나선다.
시는 재난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교통대책반과 의료대책반, 외국인지원반 등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시민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공연 전날부터 행사장 주변에 텐트를 설치하는 등 대기로 인한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과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일대를 순찰도 강화한다.
주변 화장실 또한 인근 개방형과 이동식까지 총 2399곳이 확보됐으며, 행사장과 가까운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안전을 위해 지하철역 출입구도 폐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