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사진=삼성SDI) |
이번에 공개하는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는 로봇의 특성을 정조준했다.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크기가 작으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사용시간이 긴 배터리 사양이 요구되는 점을 공략했다. 또 회사는 로봇이 움직일 때마다 순간적으로 전력 피크가 발생하기에 안정적인 출력 성능도 요구되는 점도 고려했다. 안전성과 출력, 경량화를 만족하는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를 제시하는 것이다.
삼성SDI는 그동안 전기차용으로 개발해온 각형 전고체 배터리의 폼팩터 다변화를 통해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각종 로봇, 항공시스템, 차세대 웨어러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UPS와 BBU 등 AI 데이터센터용 제품도 선보인다. 전시 부스의 메인 공간을 IT 기업의 데이터센터처럼 꾸미고, 이 중앙에 자사의 UPS용 배터리 ‘U8A1’를 탑재해 UPS 모형을 구현했다. U8A1는 각형 배터리 고유의 폼펙터에 LMO(리튬망간산화물) 소재를 적용해 출력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센터 전용 제품으로서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해 기존 제품 대비 공간 효율을 33%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회사는 데이터센터 내 서버에 설치돼 정전 발생 시에 전력을 빠르게 공급하는 BBU용 고출력 배터리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SCN 음극재를 사용해 고출력을 구현한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BBU용 제품으로 공급한다.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해 하부에도 벤트(vent)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이고 발열을 낮춘 게 특징이다.
UPS·BBU에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 ‘삼성배터리박스(SBB)’의 풀 라인업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20피트(ft) 컨테이너 안에 수만 개의 하이니켈 NCA 각형 배터리셀이 가득 차 있는 SBB 1.5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ESS 안전 기술인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시스템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엔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BI)’가 처음 공개된다. AI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상태와 수명 등 전반적인 건강을 진단하고 이상을 사전에 탐지 및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삼성SDI는 올해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인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등을 전시하며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사진=삼성SDI) |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사진=삼성SD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