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중동 정세 불안에도 충격 줄인 코스닥…외국인 수급 향방은

댓글0
이투데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33.00포인트(5.96%) 하락한 5251.87에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2.39포인트(4.54%) 내린 1102.28에 마쳤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재차 국내 증시를 흔드는 가운데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비교적 충격이 덜한 모습이다.

9일 코스닥은 4.54% 하락하며 코스피(-5.96%) 하락률에 비해 적게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 이란 전쟁으로 인한 1차 증시 충격 당시 낙폭이 컸던 것과 다소 다른 양상이다.

앞서 코스닥은 △3일 4.62% 하락 △4일 14.00% 하락 △5일 14.10% 상승 △6일 3.43% 상승 등 900선과 1100선을 오가며 코스피보다 등락률 범위 측면에서 더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면서도 3일부터 6일까지 등락률은 -3.20%로 코스피(-10.56%)보다 나은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3, 4일 하락 국면에선 총 1조7630억원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고, 5일 상승 국면에선 832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날 하락장에선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매도세로 반전해 54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반면 지난달 26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개인은 이날 5190억원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다.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의 외국인 수급 이동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제외하면 우호적인 편이다.

코스닥은 3차 상법개정 이후 정부 정책이 코스닥 활성화로 이동하고 있는 영향으로 상승 기대를 받고 있다. ‘주가 누르기 방지법’,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상장사의 밸류업 계획 공시 의무화법’ 등 중소형 저평가 기업들의 주가 정상화를 위한 정책 방향성이 설정되고 있다.

17일에는 개인 투자자도 비상장 벤처·혁신 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업성장펀드(BDC)가 제도 시행과 함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한다.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ETF처럼 BDC를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올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코스피에서 차익실현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의 키 맞추기와 순환매 등 전개 가능성도 계속해서 나온다. 또 10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다양한 종목으로 수급 유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매크로 불확실성 집중이 예상되는 이번 주 코스닥으로의 머니무브가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 직후 재료 소멸 인식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가능하며, 편입 기대감을 선반영했는지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 현상이 커질 수 있음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 int1000@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텔레픽스, AI 큐브위성 영상 유럽 첫 수출
  • 테크M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로 탈바꿈...12월 DDP서 개막
  • 이데일리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전자신문정관장 '기다림', '진짜 침향' 캠페인 나선다
  • 서울경제"이 월급 받고 어떻게 일하라고요"···역대 최저 찍었다는 '공시생', 해법은?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