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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유가 100달러 넘자…"G7 비축유 방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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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단독 보도 "美 등 3개국 지지"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함께 전략적 비축유 재고를 공동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FT는 8일(현지시간) G7 고위 관계자 등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각국 장관들과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이 전화회의를 갖고 이 같은 주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을 포함해 3개국이 이번 안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G7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 포함돼 있다.

유가는 이날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걸프 지역 원유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과 더불어 국제유가 기준으로 꼽히는 브렌트유 선물 등이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

에너지 민감도가 높은 아시아 증시는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으로 이날 개장 직후 폭락했다. 9일(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경 한국 코스피지수는 5.96% 밀린 5251.87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과 홍콩, 대만, 중국 증시 역시 집단 하락했다.

유가가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관측돼왔다.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지난주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이 "세계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며 걸프 지역 에너지 수출국들이 며칠 내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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