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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서울, 행정관리자 아닌 설계자 필요"…'서울시장 경쟁자' 정원오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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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오른 것 자랑하는 후보 있어"
지분적립형 주택·대중교통 무상전환 등 공약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경쟁자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겨냥해 서울엔 행정관리자가 아니라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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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지금 서울에 필요한 것은 행정 경험이 전부인 관리자가 아니다”며 “대통령과 함께 국가 차원의 정책을 만든 경험, 시스템을 설계하여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본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정치가 아닌 성동구에서 행정경험을 쌓아온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 전 구청장이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박 의원과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당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박 의원은 주민 민원 청취를 행정 성과로 강조한 정 전 구청장을 겨냥해 “민원을 그때그때 하나씩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민원이 생기지 않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 그것이 서울시장의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 전 구청장이 성동구청장으로 있으면서 성수동의 지가가 상승한 걸 염두에 두고 “자신의 임기 동안 집값이 오른 것을 행정 성과라고 자랑하는 후보가 있다”며 “집값이 오른 것이 시민을 위한 성과인가, 그게 행정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말해서야 되겠는가”라고도 비판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박 의원은 ‘기본특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도 지분 적립형 주택, 청년주택 4만 가구 공급, 10년 내 대중교통 무상 전환, 강북 지역 3조 원 투자, 초대형 AI 슈퍼컴퓨팅 센터 구축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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