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혜수 기자 |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항공주의 유류비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들이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0.20%) 내린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칼(-9.78%), 티웨이항공(-11.94%), 제주항공(-7.75%), 진에어(-5.96%)는 하락 중이다. 항공주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항공주 하락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란이 글로벌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증권사에선 중동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항공사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사는 유류비 비중이 높아 유가 상승이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유가 상승과 중동 하늘길 봉쇄 영향이 겹치면서 글로벌 항공사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둔화와 항공 수요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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