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경기민감주인 자동차주에 매도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8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31%(5만7000원) 내린 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9.64%(1만6100원) 내린 15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9.80%), 현대글로비스(-8.42%)도 하락세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첫째 주부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자동차 주가가 급락했다"며 "올해 초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던 만큼 하락 폭도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발 리스크 부각으로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3월 이후 로봇과 자율주행 관련 이벤트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시장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