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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 개설…원스톱 다학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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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아주대병원, 골관절염클리닉 의료진 모습.


아주대병원은 중증외상센터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뼈와 관절 감염 치료에 특화된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클리닉은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한 번 방문으로 두 진료과 진료를 같은 날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골관절 감염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뼈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팔다리 절단이나 영구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골절 수술 후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인공관절 수술 이후 감염이 발생한 경우 단순 수술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감염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치료와 수술적 치료, 영양 관리 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클리닉은 정밀 영상검사와 핵의학 검사,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감염 부위와 괴사 조직을 구분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의료진, 약사, 영양사가 참여하는 다학제 회의를 통해 환자별 치료 전략을 결정한다.

아주대병원은 감염 제거에 그치지 않고 뼈와 근육, 관절 기능 회복까지 목표로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신 항생제 치료 기술과 약물 전달 치료, 임상 연구도 병행한다.

허중연 감염내과 교수는 “골관절 감염 치료에서는 수술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의 병행이 필수적”이라며 “병원균 확인 검사와 항생제 선택, 약물 반응 관리, 항생제 내성 대응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클리닉 운영을 통해 난치성 골관절 감염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두형 정형외과 교수는 “골관절 감염은 치료 결과 예측이 어렵고 재발률도 높은 질환”이라며 “여러 전문 분야 의료진이 함께 치료 전략을 논의하면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입원 기간 단축 등 긍정적인 치료 결과도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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