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5.21 .뉴스1 |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61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6년 새 최고치다. 당시 의대 정원이 1500명가량 늘어나 수험생 이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21명에서 꾸준히 늘어 2025학년도 61명으로 약 3배로 증가했다. 미충원 발생한 학과 역시 같은 기간 14개에서 41개로 늘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12개 학과 13명, 고려대 25개 학과 43명이다.
미충원은 자연계열 학과 중심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미충원 발생 학과 41개 중 29개가 자연계열이었다. 서울대는 첨단융합학부와 컴퓨터공학부 등에서 10명, 고려대도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등에서 29명을 못 채웠다.
연세대는 4개 학과에서 5명을 못 채워 2024학년도 10개 학과 18명보다 줄었다. 다만 이는 자연계열 논술 전형 시험 문제 유출 논란에 따른 추가 시험 실시로 모집인원을 초과해 신입생을 선발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지역의사제 도입을 통한 의대 증원, 의대 선호도 상승 추세 유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이른바 ‘SKY 대학’에서도 향후 신입생 미충원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문·이과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가 시행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인문계열 학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