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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전영오픈 결승行…韓단식 첫 2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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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8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난적’ 천위페이를 2-1로 꺾고 포효하고 있다. 버밍엄=AP뉴시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2연패에 다가섰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준결승에서 ‘난적’ 천위페이(28·중국·세계랭킹 3위)를 2-1(20-22, 21-9, 21-1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해 9월 28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29·일본)에게 패한 뒤로 이날까지 국제대회 36연승을 기록 중이다.

안세영은 이 경기에서 이기며 천위페이와 14승 14패로 팽팽하게 맞섰던 상대 전적의 균형도 깼다. 첫 게임을 듀스 끝에 아쉽게 내준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 9-8 상황에서 연속 7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단 한 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로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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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8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1로 꺾은 뒤 유니폼의 태극마크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버밍엄=AP뉴시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왕즈이(26·중국)다. 안세영은 왕즈이의 천적이다. 통산 전적 18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지난해부터는 10번 만나 모두 이겼다.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와 맞붙어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컵을 들었다.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이 대회 정상을 차지하면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전영오픈 2연패 기록을 남긴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안세영 이전에 대회 정상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1996년 여자 단식 우승자 방수현(54)밖에 없었다. 안세영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열리는 결승에서 전영오픈 2연패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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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오른쪽)이 8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왼쪽)와 경기를 마친 뒤 네트 너머로 손을 뻗어 인사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 경기에서 천위페이를 2-1로 꺾으며 팽팽했던 상대 전적(14승 14패)의 균형을 깼다. 버밍엄=AP뉴시스


여자복식 듀오 이소희(32)-백하나(26) 조도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해 동반 우승 기대를 높였다. 세계랭킹 4위인 이들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티나 무랄리타란(28)-펄리 탄(26) 조(말레이시아)를 2-0으로 격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탄닝(23)-류성수(22) 조(중국)와 맞붙는다. 이소희-백하나 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4년 이후 3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에 선다. 여자복식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에 열린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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