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동자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
서울 양천구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수해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절기 굴착 통제 기간이 종료되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약 1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정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안양천 일대와 오목빗물펌프장 주변 하수관로 보수공사를 연내 마무리한다. 올해는 매설 후 30년 이상 지나 부식과 파손 우려가 높은 하수관로를 중심으로 정비 구간을 선정했다. 대상 구간은 중앙로36길 15 일대, 남부순환로56길 일대, 가로공원로69길 일대 등 총 3.7㎞이다.
또한 단순한 시설 교체에 그치지 않고 하수 역류를 원천 차단하는 ‘반달형 물막이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선다. 서울형 안전조끼 배부, 공사장 주변 하수시설물 점검 등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정비가 필요한 하수관로를 전수조사하고, 국·시비를 확보해 정비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는 지반침하 사고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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