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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뉴럴링크’ 대항마 키우는 중국…5년 내 ‘뇌-컴퓨터’ 일상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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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AI] 15차 5개년 계획에 BCI 포함…야오 더중 교수 “실무 서비스 전환 가속”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중국 정부가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며, 향후 5년 내 실생활 서비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를 필두로 한 미국의 기술 패권에 맞서 독자적인 ‘사이버네틱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BCI 분야 권위자인 야오 더중(Yao Dezhong) 교수는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중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3~5년 내에 BCI 기술을 대중적인 실무 서비스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발표된 중국의 ‘제15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BCI가 양자 컴퓨팅, 6G와 함께 4대 핵심 미래 전략 산업으로 격상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야오 교수는 “중국은 방대한 인구 데이터와 환자 수요, 그리고 효율적인 산업망을 갖추고 있어 BCI 상용화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라며, 특히 비침습적(피부를 뚫지 않는) 방식의 웨어러블 BCI 기기가 교육과 재활 분야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일부 BCI 치료법에 대한 국가 의료보험 적용 시범 사업이 시작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이 같은 행보를 미국의 기술 봉쇄에 대응한 ‘신품질 생산력(New Quality Productive Forces)’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순한 의료 기술을 넘어 AI와 반도체, 바이오 기술이 집약된 BCI를 통해 차세대 컴퓨팅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27년까지 주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세계 수준의 BCI 기업 2~3곳을 육성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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