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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반값 전기’ 공급체계 구축…“전남광주를 에너지 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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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인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에너지 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반값(kWh당 90원) 초저가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과거에는 항만과 교통망이 산업 입지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전력 가격과 에너지 공급 구조가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대한민국 최대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가진 전남광주가 이 강점을 활용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에너지공사’ 설립 및 1조 원 투자

신 위원장은 재생에너지의 생산부터 공급, 산업 수요를 통합 설계·관리하는 ‘전남광주 에너지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전력을 판매하는 기관을 넘어 공공 에너지 플랫폼으로서 약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지역이 에너지 산업의 이익을 직접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반값(kWh당 90원) 전기 공급… RE100 산업단지 4곳 조성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약 100만 평 규모의 RE100 전용 산업단지 4곳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에너지공사와 기업 간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kWh당 90원 수준의 파격적인 저가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단 한 곳당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햇빛소득마을’ 1000개 조성으로 햇빛소득 확대

1조 원 규모의 녹색금융을 조성, 영농형 태양광과 결합한 ‘햇빛소득마을’ 1000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겪어온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모델을 도입한다. 마을 단위 3MW 규모 발전소를 구축하고 연 1.75% 저리 융자를 지원해, 주민들이 월 평균 약 15만 원의 안정적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부권 수소 산업벨트 및 기술연구소 구축

전남의 특화 자원을 연결하는 수소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영광(원전), 신안·해남(재생에너지), 목포(조선), 여수(석유화학), 광양(철강)을 잇는 수소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전남광주 수소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국가 수준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신 위원장은 “에너지 전환은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미 구축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한국에너지공대 위에 AI·반도체·데이터 산업을 결합해 전남·광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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