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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공격당한 與강득구 "비로소 당신 그릇 알게 돼…다음 총선에 내 지역구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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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역구인 안양 만안에서 혁신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경쟁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강 최고위원이 "옹졸하게 정치하지 말라"고 공격했다. 조 대표에게는 "총선에서 안양 만안구로 직접 오라"고 도발했다.

강 최고위원은 8일 SNS(소셜미디어)에 "어제와 그제, 제 뇌리에는 조 대표가 제게 던진 메시지가 계속 맴돌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지방선거 전 합당과 관련해 민주당 내 강한 반발이 있었던 것에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당시 조 대표는 "2028년까지는 조국혁신당은 존재하지 않느냐"며 "강득구 최고위원 지역구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안양 사무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원을 포함해 국민이 강 최고위원과 신 의원 중 선택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아무도 알 수 없는 문제고 오히려 (연대와 통합은) 민주당에 달려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강 최고위원은 "(해당) 메시지는 저와 민주당을 향한 분노의 표출처럼 보였다"며 "관점이 다르거나 입장이 다르면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읽혔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최근 불거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서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강 최고위원은 "저는 조국 대표와 차 한잔 나눈 적도 전화 통화를 한 적도 없다"며 "그럼에도 저는 동지라는 마음으로 구치소에 면회를 갔고 여러 분들께 사면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강 최고위원은 "그 이유는 단 하나였다"며 "현재 서 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긴 시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걸어왔고 또 함께 걸어갈 동지라는 연대 의식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조 대표는 사실상 제게 좌표를 찍었다"며 "이제 비로소 조국의 그릇을 알게 됐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조 대표에게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한다"며 "조국 대표, 한때 동지로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드리는 충언이다. 더 길게 더 큰 호흡으로 정치를 하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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